오늘 첫째의 중간고사가 끝났다.
이틀동안 4개 과목을 본거라 빡세게 공부하지도 않은것 같았다. 국어 한개, 영어 한개를 틀렸고, 수학과학은 다 맞았다고 한다.
이번에도 올백은 빠이빠이다.
올백이 쉽지가 않다.
작년 2학년때도 전체과목 2개를 틀렸었는데 (중간,기말 둘다) 이번에도 2개다.
아이한텐 따로 얘기하지 않았지만,
과목수가 확 줄어서 은근 내심 기대했었는데 좀 아쉽다.
근데, 내가 아쉬운거 열배 백배 본인이 아쉬울테니 나는 암말 하지 않는게 낫겠지..ㅎ
영재고 준비반학원에선 오늘 왜 안오냐며 전화가 왔다.
이럴줄알고 어제 미리 전화해서 오늘까지 쉰다고 말해놨었는데, 전달이 안된모양이다.
오늘 하루는 좀 쉬게 해주고 싶어서 오늘은 하루종일 하고싶은거 하라했더니, 점심에 돈까스냉면 시켜먹고, 게임을 했다. 다섯시까지 하더니 지겹다고 한다ㅎㅎ
저녁엔 수육,순대 사다주고 밤엔 온가족이 함께 요즘 핫한 '미나리'를 봤다.
매번 호흡짧은 영화만 보더니 이렇게 호흡이 긴 영화는 불편해보였다. 끝나고 물어보니 자신과 감동적인 영화는 잘 안맞는것같다하네ㅎㅎㅎ
다시 내일부터 시작이다.
학교끝나고 밤12시까지. 쳇바퀴가 다시 시작된다.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아이가 말하고 하고싶다고해서 보내긴하는데 맞는건가 싶은가.라는 생각은 매번든다.
이젠 끝이 보이니 그래도 끝이 안보이는데, 주변에서 무작정하라고 했던 시기보단 훨씬 나은건 확실하다.
7월까지 두달 남짓 남았다.
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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